영-시

신입부원이 함께한 영-시 “영상 에디터 워크숍” 후기

방학을 맞이하여 영-시 영상 에디터들은 지난 2024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상 에디터 워크숍을 진행했다. 작년에 영-시에서 영상 에디터로 함께한 선배 썸머를 초대하여 후배들과 함께 영-시 콘텐츠인 ‘what's in my 노트북’을 촬영하고 직접 편집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2024년 상반기 1학년 학생들 4명이 새로 영-시의 영상 에디터팀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워크숍을 함께하며, 영상 콘텐츠 기획 방법과 편집 프로그램 기초, 스튜디오를 직접 빌려 촬영 실습을 해보는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첫째 날

워크숍 첫째날은 ‘What's in my 노트북’ 기획서를 다 같이 보며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와 방향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전 기획 단계를 거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영상물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지, 영상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클라이언트, 투자자들에게 설득을 하기 위함이다. 탄탄한 영상물을 작업하기 위해서는 편집 기술과,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기획의 방향성이 이미 잘 잡혀있다면 어렵지 않게 영상을 제작 할 수 있다

‘What's in my 노트북’과 같이 게스트와 함께하는 영상의 경우에는 출연자를 섭외하는 순간부터 엄밀한 기획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스트로 함께했으면하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추리고, 섭외 공문을 보내 출연자를 섭외해야 한다. 이 과정까지 마무리 되면 간단한 미팅을 가지게 된다. 이를 통해 출연자의 특징과 성향을 파악하여 질문지를 완성하고 시나리오까지 작성한다.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는 출연자의 특징을 구체화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영상에서 강조할 콘셉트를 구체화하게 된다. 시나리오 작성은 다음 단계인 직접촬영에 많은 개입과 영향을 주기에 꼼꼼하게 작성해 주어야 한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다음 시간에 진행할 촬영 실습을 위해 출연자를 먼저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해진 게스트에게 질문할 질문지를 모두가 함께 작성해 보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다음 워크숍 일정을 준비했다. 그 외에도 퀄리티 있는 영상 제작을 위해 레퍼런스 탐색 방법, 자막 스타일 연구, 스토리보드 만들어보기 등 새내기들에게 생소한 이론들을 직접 배워보며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감을 익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워크숍 둘째 날

워크숍 둘째 날은 스튜디오를 빌려 직접 촬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시 영상팀 신입부원인 아서를 출연자로 정하여 다 함께 촬영보조, 게스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신입부원들이 모두 1학년 신입생인 점을 고려하여, 능숙하진 못하더라도 새내기의 풋풋함과 톡톡 튀는 점을 출연자 특징으로 잡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명과 무대를 세팅해놓은 촬영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긴장을 할 수 있기에 촬영장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도 중요하다. 졸업생 선배의 지도에 따라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 속에 침착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그렇게 스튜디오와 장비들을 대여하여 다 함께 세팅하고 직접 장비들을 만져보며 촬영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What's in my 노트북’ 4화의 주요 키워드는 ‘새내기의 톡톡 튀는 매력’ 이다. 여태 ‘What's in my 노트북’ 콘텐츠에는 고학번 선배들만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이번에 업로드 될 4화는 신입부원들의 워크숍 결과물이기에 신입부원인 새내기를 출연자로 하여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아직 서로가 어색하고, 처음으로 해보는 촬영 실습이었지만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잘 마무리 했다.

워크숍 셋째 날

워크숍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엔 촬영실습 때 촬영했던 녹화본을 가지고 직접 편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부원들이 모두 1학년이었기에 1학기를 막 끝낸 이 시점에서는 편집툴을 익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는 바로 편집 시간을 주지 않고 먼저 이론을 접하는 시간부터 계획했다. 졸업생 선배와 함께 프로젝트 파일을 만드는 방법부터 천천히 배우고 간단한 컷편집부터 진행하며 편집프로그램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남은 시간동안 자막, 효과음 등을 추가로 편집해보게 되었다. 시간안에 모든 편집을 하진 못했지만 남은 작업은 이후에 지속하도록 과제로 남겨두게 됐다. 학생들에게 3일동안 워크숍을 진행했던 소감을 물어보니 모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답해주었다. 워크숍에 함께했던 학생들이 모두 1학년이라 3일간 일정들을 잘 따라와줄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지만 잘 모르고, 어려웠기에 배워가는 것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남은 편집본은 각자 역할을 나누어 방학동안 계속하여 작업을 진행했고. 완성본 업로드는 9월 둘째주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부터 진행됐던 ‘What's in my 노트북’ 시리즈를 이어서 편집 스타일도 이전 콘텐츠를 그대로 따라가지만 1학년 부원들이 직접 작업했기에 새로운 느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각디자인학과 1학년들이 신입부원으로 함께하며 처음이고, 어렵기도 했던 워크숍 기간이었으나 각자가 3일간 시행착오를 겪고 다양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 올해부터 영-시가 시각디자인과 과동아리가 되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할 수 있게 되는 기회의 폭도 넓어졌다. 영상팀 역시 워크숍을 기반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경험을 갈고닦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하며 영상팀 워크숍 후기 글을 마무리한다.

What's in my 노트북 4화


출연. 재학생 문지성

➀ 권선주, 영-시에서 사용하는 활동명
➁ 문지성, 영-시에서 사용하는 활동명


What's in my 노트북? 4화 | 바로가기

영상. 남규비 배유진 문지성 글. 이가영

2024.9.28.